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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에서 방영된 대왕카스테라의 비밀, 내가 먹은것도?" - 어떤 브랜드인가?




요즘 대왕카스테라가 인기입니다.


특히 대만에서 물건너왔고,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깨끗한 제품이라기에 

아이들 간식으로도 매우 인기가 많아 

백화점이라든지, 전문 매장에서 성황리에 팔리고 있는데요.


신선한 달걀과 밀가루, 우유만으로 

카스테라를 만든다고 홍보하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래와 같이 한 블로거도 대전의 

모 대왕카스테라를 '남편'과 '아이'와 먹었고, 

매우 만족했다고 포스팅을 할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대왕카스테라를 즐겨먹고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매일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전에는 대만 대왕카스테라가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해있쬬.


[출처:http://csn0210.tistory.com/7]


저 역시 가끔 백화점에서 즐겨먹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일반 카스테라 뿐 아니라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녹차나 초콜릿 등이

함유된 제품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먹거리X파일에서는 

이런 대왕카스테라의 비밀을 밝히면서 

온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벌써부터 실시간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의 입장과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데에 대한 분노로 게시판이 뒤덮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업주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먹을 것을 가지고 양심을 속이는 행위는 

정말 엄청난 범법행위로 보여집니다.


도대체 대왕카스테라. 어떤 비밀을 품고 있길래 이토록 난리일까요?


아래는 요즘 등장하는 대왕카스테라가

오븐에서 갓 나오기 전의 모습입니다.

칼로 썰으면 부드러운 빵 속살이 

그대로 나오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맛은 없지만, 맛을 보기전에는 

씹어먹어주고싶다는 생각이 절로드는 비주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칼로써는 모습 보실까요?



이토록 맛있어보이고, 

쉬운 형태의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많은 소자본 창업주들이 대왕카스테라 프랜차이즈에

많이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본사가 특별한 제과제빵 자격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아도 단 몇일간의 교육을 통해

 충분히 대왕카스테라의 사장이 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스테라는 실상 만들기 

굉장히 어렵다고 하며, 대왕카스테라 

이전의 카스테라들은 상당히 고가의, 전문가들이

많이 만들었다고합니다.

먹기리X파일은 이렇게 쉽게 자격증을 따고, 

파는 과정에서 의심을 느끼고 조사했다고 합니다. 


특히 카스테라를 파면 팔수록 

대용량 식용유가 매장의 뒷편으로 들어가는 현상. 

배탈이 난다는 현상이 속속 보고 되면서 

취재진들은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제작진은 A사의 대왕카스테라

 브랜드를 조심스레 취재했다고 합니다.


해당 매장 직원은 “기름이 아닌 버터를 넣는다”며

 반죽할 때마다 식용류를 700ml씩 들이부었다고 합니다.



A와는 다른 매장B를 찾으니 공장에서 

가공된 액상 달걀을 사용하였고, 

역시 버터 대신 카놀라유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 때 카놀라유의 함량은 650g으로 

우유 750g, 밀가로 1kg, 노른자 1kg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기름의 함량이 다른 주재료 만큼 들어간다

 의미입니다.

 


반면 D매장의 경우 국내 대왕 카스테라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의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달걀을 사용하고 있었다고합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기름을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D업체는 “모든 빵에 기름이 들어간다”며

 대왕카스테라믹스인 유화제와 팽창제, 믹스가루를 사용하고

 있었다고합니다. 


식품화학첨가물이 안들어가서 먹었던건데말이죠.



게다가 탁자 아래에 있는 반죽을 잘 섞게 

만드는 유화제를 넣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미 믹스가루에도 유화제가 들어가 있는데, 

또 다른 유화제가 들어가는 것이죠. 


우유의 맛과 향을 최대화시키는 믹스가루를 

거기에 또 넣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매장은 손님에게 

“밀가루와 달걀만 들어가며 베이킹 파우더와 

화학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며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밀가루, 달걀, 베이킹 파우더만 

들어간다고 뻔뻔하게 홍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D대왕카스테라 본사 직원은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으면 반죽이 안 된다. 

섞이지 않는다“고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었죠.



이 모습을 본 전문가의 의견?


전문가들은 제작진의 영상들을 보며 

화학첨가물을 보며 “싼 분유를 넣는다. 

우유 대신에 풍미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놀란 건 식용유를 넣는 모습

이었다고합니다. 


한 제빵사는 “케익을 만들면서 한 번도 기름을

 넣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버터 대신 식용류를]


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밀가루 영에 비해서 20~25%면 

원가 절감면에서도 작용한다. 버터대신에”

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럽고 촉촉하게 며칠을

먹어야 하니까 부드러움 때문에 

넣는 것 같다”며 많은 양의 기름을 넣는

이유를 추측하였습니다. 

 

[본제품과 카스테라의 식용유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제작진은 판매하고 있는 7종의 

대왕카스테라를 블라인드 시식했고, 

기름종이에 빵을 묻혀보니 대왕 카스테라 

대부분의 제품에서 기름이 나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대왕 카스테라에서 높은 수준의 

지방이 검출됐으며 일반 카스테라보다 

적게는 5배, 많게는 8배나 차이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어떤분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식용유도 먹는건데, 뭐가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거냐구요.


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달걀, 밀가루, 우유)만

들어간 제품이라고 하고 식용유를 그만큼

 넣는 행위는 사실 미리 밝혀져야했던 

일 같습니다.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화학첨가물을 함께 넣는 브랜드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아무튼, 저도 백화점에서 대왕카스테라

파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괜한 소자본 창업주들이 손해를 볼까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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