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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이재용 영장 등 쟁점이 많은 요즘.

서민들은 경제가 갈수록 어렵다고 말하고, 일각에서는 월 80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들이 매년 증가한다는 소식 등, 속상한 소식들만 쏟아지는 2017년 인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4월 경제위기설(금융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달러를 모아두라고 합니다.


"4월이 되면, 대우조선이 회사채 4천 4백억을 막지 못해 경제가 붕괴된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해 금융시장과 수출이 큰 충격을 받는다' 라는 것이 그 위기설의 중심인데요,


도대체 경제 위기설의 이유, 왜 달러 환전이이 필요하다고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4월 경제(금융)위기설의 주요 근거는?


1. IMF 외환 위기 20년째

2. 10년 위기설(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3. 4월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

4.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

5. 대통령 탄핵 혼선


+ 7월 그리스발 금융 위기로의 '퍼팩트 스톰'


=> 4월, 7월의 한국 경제(금융)위기 발생


4월 경제(금융)위기설의 실체가 있나?


1,2번 - 10년 cycle 경제위기?


 10진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이슈라는 해석이 큽니다.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작년 정치권부터 경제까지 나오다 보니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3번 -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에 한국이 포함되나?


지난 2016년 10월 발표한 미국의 환율 보고서에 중국, 일본, 독일, 대만, 스위스와 함께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환율조작국 지정의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대미 흑자를 위해 환율을 조작한 적이 없고 오히려 대미흑자 폭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최근 친미적인 강경한 행보나 실행력을 보았을 때 근거가 아주 없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미국의 무역전쟁 타겟은 중국이고,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4번 -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 시 상환 능력 제로?


대우조선의 회사채가 올해 4월 4400억, 7월 3000억원이 만료됩니다. 이를 값을 능력이 없다는 의미인데요.

아직 산업은행의 3800억원이 대우조선을 지원하지 않아 추가 자금 지원 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5번 - 대통령 탄핵 혼선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리더쉽의 부재(국정 공백)'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위기설을 만든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대체 달러 환전은 왜?



요즘 현금을 보유해라, 달러를 보유해라라는 말이 많습니다.

달러 환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한국 환율조작국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환율 조작국이 될 경우 1년 간 협의를 통해 환율 저평가나 대미 무역역조 해소 정책 요구를 받기 때문인데요,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우너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환율이 하락 가능서이 있다고 시사하였습니다.


"환율 조작국 지정은 우리 교역과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 재료지만, 미국의 견제를 받아 외환 당국이 매도개입을 하거나 매수개입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수 있다"


참 어려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

4월, 7월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일부 국민들의 경제적 위기는 이미 역치를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위기에 대비하는 한편, 주위를 둘러보는 2017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경제(금융) 위기설 대두, 달러 환전이 필수? 달러 환율은 중국 환율조작국 여부가 쟁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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