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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석 세월호 조타수 양심고백 편지 전문, 침몰 원인 밝힐까. C데크 위치, 조타수 사망원인?


세월호 조타수의 양심 고백 편지가 2년 4개월 만에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이 편지가 이제서야 밝혀진 이슈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故 오용석 조타수의 사망 원인은 수감생활 도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였습니다. 미리 공개되었다면 생전에 양심고백을 할 수 있었고, 고인도 더 편안히 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조타수 양심고백 편지입니다. 전문은 포스팅 아래부에 있습니다.


- 故 오용석 조타수 편지의 전문. 서정희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주요 쟁점]

1) 왜 박근혜 전대통령 파면 이후 공개되었는지

2) 세월호 인양이 되고나서야 공개되는지

3) 양심 고백 편지의 사유가 세월호의 침뭘 원인인지




편지 내용 요약

세월호 2층 화물칸 2층 일부(C데크) 벽을 철제가 아닌 천막으로 대체한 것을 급격한 침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상당량의 물이 들어왔고, 천막이다보니 바닷물이 들어와도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세월호가 더 빨리 침몰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


- 데크 벽은 설계도상 철제로 막혀있어야 한다고합니다.


- 세월호 2층 화물칸 C데크의 위치이다



오용석 세월호 조타수 양심고백 편지 전문


서정교회 목사님께 드립니다.


앞서 광화문, 국회의사당, 청운동에서 찬이슬을 맞으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울부짖는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오며 승객 구조에 미흡한 점 다시 한번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진실적인 양심고백이 무엇을 말하는지 몰라도 저 오용석은 세상을 힘 없는 사람 앞에 서서 살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고 조사과정에서 밝혀지고 있는 사실은 별로 다른 게 없습니다.


선수에 우현 램프 제거한 것, 4층 증축 문제, 조타수와 항해사의 당시 명령에 관한 문제.

선장의 안일한 대처(제가 배 넘어간다고 고함을 쳐도 보고만 있었고), 유조선(둘라에이스) 퇴선하면 구조하겠다. 


진도 VTS 퇴선 조치(선장이 알아서 조치해라), 이것이 선장과 통신사와의 관계, 보고를 듣고 선장에게 보고했는지 안했는지 선장의 말에 의하면 저체온증을 생각해 조류에 떠내려 갈까봐, 물이 차가워서, 선장의 막강한 지휘권을 가지고서 위의 내용과 같이 퇴선을 시키지 않은 것이 조사에 의한 바와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책임은 선장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가 처음 기운 것도 기운 것이고요, 물이 어디로 유입됐는지 상세히 조사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뒤에 그림으로 보냅니다. 저 또한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지만 이 세상이 너무나 썩어서 할말이 없습니다.




27일 검사 구형에서도 온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갈망했음에도 다친 것을 보고 의식조차 없는 것을 보고도 퇴선명령 없이 퇴선해 해경에 구조된 선원과 퇴선 명령 하에 퇴선한 선원이 해경에 구조돼 해경이 못깬 유리를 깨고 승객을 구조한 선원들 형량을 극과 극의 차이인데도 똑같이 15년 구형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27일 구형에서 온국민이 염원하고 있는 진상규명 자체도 왜곡했으며 형량도 잘못돼 온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고시 승객을 구조해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고. 201호 법정을 메아리치고 세상에 알렸습니다. 


[양심고백편지 끝]




세월호의 진실 인양이 반드시 필요할 것같습니다.

정말 인양은 인양 자체도 중요하지만, 진실이 인양되는 것 같아 국민으로 너무 기쁩니다.


이것으로 오용석 세월호 조타수 양심고백 편지 전문, 침몰 원인 밝힐까. 화물칸 벽 C데크 위치는?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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