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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고창석 선생님 유해 확인


지난 5일 세월호에서 발견한 한점의 유해가 


단원고 고창선 선생님의 유해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창석 선생님은 세월호 사고 당시 


배가 침몰하자 자신이 입던 구명조끼를 


제자들에게 주며 탈출을 도왔지만 


결국 실종되어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창석 선생님은 수영을 아주 잘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배가 물에 잠겨 바다 속으로 가라앉기까지 


고창석 선생님은 제자들을 보살폈다고 합니다.



드디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해당 유해는 지난 5일 선체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뼈 1점의 DNA를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사고 당일 아침 고창석 선생님이 아내에게 남긴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메시지는 


고창선 선생님의 유언이 되었습니다.



고창석 선생님의 부인 분 또한 


아래와 같이 편지를 남겼었는데요.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속상합니다.


- 고창석 선생님 부인의 편지


이제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은지 1127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단원고의 양승진 선생님만이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는데요.



양승진 선생님을 포함하여 미수습자 가족분들이 


가족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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