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VX가스로 살해한 흐엉과 아이샤, 그리고 최근 체포된 북한인 리정철에게 말레이시아 정부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고문 사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흐엉은 말레이시아인, 아이샤는 인도네시아인, 리정철은 북한인이기에 사형을 구형하게되면 외교적인 마찰 가능성이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 리정철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북한과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굉장히 단호한 단죄 의지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뉴스에서 보면 빨간티셔츠가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 노란 티셔츠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입니다. 긴장한 모..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말레이 경찰의 부검결과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얼굴과 눈 점막에서 검출되었다고하니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신경작용제 독극물 VX가스는 에틸 S-2 - 디아소프로필아미노에틸메틸포스포토티올레이트이며, 오직 '화학전'에서만 사용하는 강력한 유독물질로, 유엔에서도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되는 물질입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 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고합니다.무색무취로 호흡기, 직접 섭취, 눈, 피부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주제로한 영화 '더록'이 덩달아 화제인데요.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코네리가 출연한 1996년 개봉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