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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VX가스로 살해한 흐엉과 아이샤, 그리고 최근 체포된 북한인 리정철에게 말레이시아 정부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고문 사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흐엉은 말레이시아인, 아이샤는 인도네시아인, 리정철은 북한인이기에 사형을 구형하게되면 외교적인 마 가능성이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 리정철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북한과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굉장히 단호한 단죄 의지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뉴스에서 보면 빨간티셔츠가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 노란 티셔츠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입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데요..


특히, 말레이시아는 사형이 구형되면 실제로 사형이 집행될 수 있는 나라로, 자국 형법 302조에는 '의도를 가지고 살인을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별도로 유엔이 금지한 독극물 VX가스를 사람들이 많은 공항에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자국민에 안전에 위협을 가한 부분도 가중 처벌 대상에 속한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고문사형' 이란 말 그대로 고문 후 사형을 가한다는 내용인데요, 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교수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편, 주범으로 지목된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도피 중인 가운데 흐엉과 아이샤는 아래와 같이 주장했는데요.


'살인 의도가 없었고 북한 공작원들에게 속아 TV쇼의 일부인줄 알았다, 베이비 오일인줄..'


사실 어이 없지만 이 또한 그들의 주장이기에 치열한 법적인 공방이 예상되어 실제 형 구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공판은 4월 13일 샤 알람 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사형 선고나 집행 여부는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정철]



예행 연습을 실시하는 등 면밀하게 준비하고, 피고가 범행 직후 손에 묻은 독극물을 화장실에서 씻었던 정황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살의가 없었다니요.


베이비 오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인 것 같습니다.


김정남이 어떤 사람이고를 떠나서 이렇게 살의를 가지고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은 단죄가 필요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로 오늘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 '김정남 암살'에 대한 방송이 있습니다.

암살아닌 공개암살... 이라는점이 수상하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방송인데요.  


사실, 수많은 추측중에서 용의자가 '북한국적'인 것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다고합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체포된 북한국적 리정철 마저 사형이 아닌 추방이 되었으니.. 사건은 더 오리무중이 될 것같은데요.


두가지 정도로 추정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1) 김정은의 어머니가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백두혈통인 김정남의 정통성에 열등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

-> 만일하나이지만 나중에 김정은의 지휘를 위협할 수 있으니. 


2) 김정남의 지지세력을 모아 망명정부를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음

-> 중국에 힘있는 친구들을 김정남이 많이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김정은이 암살도 쉽사리 할 수 없었다는 소문은 소문 아닌 소문이죠..


여기서 흐엉과 아이샤가 중요해지는데요.

이들이 지금 자신들은 무고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뒷받침되는 유일한 증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범행을 3초만에 저지르고 2시간 내에 사망시켰는데, 똑같은 옷을 입고 경찰에 잡혔고, 변장도 안했다'


신기하네요.. 정말 공개암살이라면 똑같은 옷을 입는 행위는 안할텐데말이죠..


아무튼, 이것으로 흐엉, 아이샤, 리정철 모두 고문 사형(교수형)? - 김정남 살해(VX가스) 주모자에 말레이시아 정부의 단죄 의지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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