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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김정남의 암살은 북한 정찰총국이 아닌 국가보위성이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국정원이 27일 김정남 VX가스 암살은 북한 정찰총국이 했다는 당초의 발표와는 번복되는 사항인데요.


이미 이철우 국회 정보워원장은 "김정남 암살은 북한 보위성과 외무성이 직접 주관한 테러 사건"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북한 측 8명 중 4명이 보위성, 행동은 외무성 2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보위성과 외무성이 직접 주도한 테러사건이라고 분석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정남을 암살한 국가보위성은 어떤 단체일까요? 




국가보위성은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 정도에 해당하는 기관이로 주로 간첩이나 정권에 해가 될 사람을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북한 국가주석 직속 비밀경찰기구로 1973년에 설립되었다고합니다.




설립목적은 김일성 부자 독재체제 유지이며, 대주민 사찰이 주요업무로 평양이 소재입니다.


규모는 부장1명을 중심으로 부부장, 각 지방에 지부를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김정남]


사실 한국의 대통령 경호실과 유사한 호위총국과 협조하여 김정일, 김정은을 비롯한 당의 정부와 고위간부의 신변보호를 맡고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이 했든 국가안전보위성이 했든 주체가 같은 것 아닐까요?

실제로 김정일 사후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하면서 2014년 4월 김원홍이 부장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김원홍]


[국가보위성의 역사]

1947년 8.15 이후 북조선인민위원회 보안국으로 출발 -> 1951년 사회안정성 산하 흡소 -> 1952년 내무성 이관 -> 1962년 사회안정성(부) -> 1982년 국가보위부 -> 1993년 국가안전보위부 -> 2016년 국가안전보위성인 현재 이름으로 존재.


[국가안전보위성이 무서운 이유]

아무런 법적 절차도 밟지 않고 용의자를 구석하고 재판없이 처단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갖는다고합니다.

한마디로 무소불위의 권력이네요. 




참고로 국정원에서는 이런 의견도 밝혔다고합니다.


북한에선 김정남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상류층에 테러 소식이 들어가면서 큰 충격이 되고있다.

바로 김정은이 형제를 암살한 점과 장남이라는 점이다. 

-> 북한은 김정남의 존재를 정말 모르고있었나보네요. 



참고로 오늘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 '김정남 암살'에 대한 방송이 있습니다.

암살아닌 공개암살... 이라는점이 수상하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방송인데요.  


사실, 수많은 추측중에서 용의자가 '북한국적'인 것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다고합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체포된 북한국적 리정철 마저 사형이 아닌 추방이 되었으니.. 사건은 더 오리무중이 될 것같은데요.


두가지 정도로 추정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1) 김정은의 어머니가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백두혈통인 김정남의 정통성에 열등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

-> 만일하나이지만 나중에 김정은의 지휘를 위협할 수 있으니. 


2) 김정남의 지지세력을 모아 망명정부를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음

-> 중국에 힘있는 친구들을 김정남이 많이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김정은이 암살도 쉽사리 할 수 없었다는 소문은 소문 아닌 소문이죠..


이것으로, 김정남 VX가스 암살 주도는 북 국가보위성, 국가안전보위성은 어떤 단?의 포스팅을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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