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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국 BBC 인터뷰 씁쓸한 그 뒷 이야기(BBC 로버트 켈리 교수,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의 BBC 방송사고과 화제였습니다.

귀여운 방송사고였는데요, 뒷 이야기가 더 화제입니다.





문 잠그는 것을 깜빡한 로버트 켈리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BBC 방송과 인터뷰 하던 중,

아이들이 화면에 나오는 '귀여운' 방송사고를 냈는데요.


화제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1) 로버트 켈리 교수는 어떻게 되나?

2) 아이들을 관리 못한 가정주부는 어떻게 되나?


먼저 영상 한번 보시죠.

BBC의 역대급 방송사고라는데요.


유튜브 계정에서도 1639만건의 조회수를 올릴정도로,

방송사고로서는 전세계적인 화제였습니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아이들의 등장에 매우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참기 힘든 모습을 보입니다.


1) 로버트 켈리 교수는 어떻게 되나?

사실 처음 이 영사을 접할때, 

저희는 이분이 교수가 아니라 기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짤리겠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죠.

하지만 이분은 <BBC>에 인터뷰를 해주고 있는 교수였습니다.


따라서 방송사고는 방송사고이지만, 

BBC로부터 해가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집에서 촬영한 것은 아래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시엔비시>(CNBC) 방송에서 홍콩 지국장으로 일했던 카렌 코를 인용해 “긴급한 속보를 다룰 때 방송사들은 가능한 빨리 전문가 인터뷰를 해야 한다”며 스튜디오가 아니라 집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일상적인 보도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2) 아이들을 관리 못한 가정주부는 어떻게 되나?



슬라이딩을 하던 여자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시안계 여성이며, 나이가 로버트 켈리교수에 비해 어려보여, 
모두 가정부(내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뚜둥. 이 내니(가정부)는 가정부가 아니라 로버트 켈리교수의 아내였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재밋기도 하지만 동양인의 젊은 여자는 가정부라는,

약간 슬픈 인종차별도 존재합니다.


아래는 각종 SNS의 반응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재미있는 영상이야, 저 일로 유모가 곤란을 겪지 않길바래.

- BBC 로버트 켈리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아이들을 끌고갔다는 점에서 저 여자(가정부)는 바로 짤릴거야

- BBC 로버트 켈리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유모가 닌자같이 달려왔어, 좀 늦긴했지만.

애기들을 겁준게 아니라 그저 재촉하며 데려간 것 뿐이야.

그게 학대면 넌 평생 쇼핑몰에서 난동부리는 아이들 끌고간 적도 없겠군.


Re: 나는 왜 모두가 저 여자를 '유모'라고 가정하는지 궁금해.

나는 그냥 그의 와이프와 아이들이라고 생각했거든.

- BBC 로버트 켈리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사실 저 역시 저사람이 가정부다라고 들으니, 

정말 영상을 보고 가정부라고 100% 확신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고정관념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고정관념에 대한 한 편의 레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뒷 이야기로 들은이야기지만.

로버트 켈리교수는 원래 이 방송을 BBC에 내보내지 말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BBC에서 여러번 간청하여 내보냈고,

켈리 교수는 방송 직후 한국, 미국 등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휴대전화를 '비행 모드'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숨에 벼락스타가 되었네요 ^^


화제의 BBC 인터뷰 그 뒷 이야기(BBC 켈리, 방송사고)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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