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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은 볼만한 한국 영화가 많이나왔습니다.
100억 제작비의 조작된 도시, 실화를 바탕으로한 재심, 현빈의 영화 공조, 몽중몽 루시드 드림 등. 개봉하여 좋은 평가를 얻었거나, 기대가 되는 개봉 예정 영화들이 나올 예정인데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좋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베리 젱킨스의 '문라이트'입니다.
이미 <노예 12년>, <머니 볼>, <월드워Z>, <빅쇼트> 등 수작을 이루어 낸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에서 제작한 영화로, 2월 22일을 앞두고 한국 팬들의 기대가 매우 뜨겁습니다.
문라이트의 흑인 감독 베리 젱킹스, <노예 12년>의 스티븐 맥퀸의 감독 후 최초로 오스카 수상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라랜드 이상의 수작, '문라이트' - 브래트 피트 '플랜 B'의 제작비 50억의 기적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문라이트는 어떤 영화? - 줄거리 알아보기
미국마이애미를 배경으로, 마약전쟁이 한창인 70-80년대에 태어난 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치론의 어린시절, 청소년기, 성인기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묘사한 일종의 드라마 영화입니다.
네이버의 줄거리에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다'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마, 한 동성애를 하는 흑인 소년이 청년이 되는 약 20여년의 세월에 아름다움 음악과 조명, 감성을 담담하게 담아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문라이트의 원작은?
문라이트는 원작이 있다고 합니다.
터렐 앨빈 매크레이니의 희곡 <달빛 아래서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In Moonlight Black Boys Look Blue)>라는 작품으로,
감독 베리 젠킨슨의 전작 <멜랑콜리의 묘약> 연출 이후 8년만의 작품입니다.
문라이트의 국내외 평가는?
문라이트의 국내외 평가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향하는 골목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을 수상하였고, 전 세계의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157관왕을 기록하였습니다.
앞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라라랜드의 경쟁작'으로 수상이 예측될 정도로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 수상 내역 -
[제 74회 골든글로브 - 6개 부문 노미테이트, 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 8개 부문 노미네이트]
[메타크리틱 스코어 99점, 역대 4위(대부, 보이후드, 세 가지 색 : 레드 이어)
우리나라에서 김지운, 이해영, 임필성, 김종관 감독등의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문라이트는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21일 개봉했기 때문에 먼저 본 관객들의 호평 역시 일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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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VS 문라이트 제작비? - 500만 달러가 만든 기적
제작비 3000만 달러의 라라랜드.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2억7천만 달러의 매출로 단연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는데요,
한국의 총 관객수도 300만 명에 달했던 수작이였습니다.
저도 단순한 러브스토리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꿈에 대한 노래로 눈시울이 붉혀지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문라이트는 비교적 저예산 500만 달러(한화로 약 50억)정도로 라라랜드 급의 작품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사실, 손익분기점 돌파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렇게 의미있는 영화를 저예산으로 만든 것 자체가 소재와 아이디어의 승부이며, 관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자체가 고마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직 개봉전이기에 한국에서의 흥행을 예상할 수 없지만, 제작비 50억의 기적 문라이트,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이것으로 라라랜드 이상의 수작, '문라이트' - 브래트 피트 '플랜 B'의 제작비 50억의 기적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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