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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떼파파입니다.

오늘은 다이슨 청소기에 대한 사용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저는 다이슨 V6 모터헤드와 플러피를 사용해보았고, 저희집에는 모터헤드(V6, V8 구성 중 가장 저렴한 구성)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슨의 구매이유는 집사람의 끝없는 '조름' 이었습니다.

다이슨을 구매하기 전까지 퇴근만하면 와이프께서 다이슨을 사야한다 노래를 부르고, 홈쇼핑도 다이슨만 틀고, 집 청소기를 쓸 때도 다이슨이 좋더라 등등.. 아주 힘들었습니다 ^^


그만큼 무선 방식의 다이슨 청소기가 주는 신뢰감과 기술력이 주부들의 마음을 혹하게 만들었다는 거겠죠?

최근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슈퍼소닉을 소개하는 다이슨 CEO 제임스 다이슨의 모습과 광고를 보고나니, 저도 약간 혹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V8 제품입니다]

.


결국 그 청소기.. 저도 질렀습니다^^

   

[집사람으로부터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남편의 기쁨넘치는 다이슨 청소기의 오픈식을 보고 계십니다]


[잡설]

최근(2016년 10월)에 효성 모터스에서 벤츠 e-class를 구매할 경우, 한시적으로 다이슨 V6 모터헤드 청소기를 무상으로 지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대상은 HUD가 설치되지 않은 e-class(재고잔량)을 구매할 경우 대한 보상차원이었으며, 일본인가 독일 공장이 지진이 나면서 초기 모델이 HUD가 없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2016년 11월 이후 모델부터는 모두 달려나와 해당 혜택이 없어졌더라구요(HUD의 별도 옵션가가 120만원이었으니, 저같으면 청소기보다는 HUD입니다).

참고로 요즘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줍니다.

- 아빠 Point of View at '차'



각설하고, 다이슨 청소기에 대해서는 총 2부로 진행하려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용기]다이슨 청소기의 단점, 종류, 그리고 제안.

2. [사용기] 다이슨 청소기 청소, 쉬워요.


위와 같이 굳이 2개로 나누어 포스팅하는 이유는 다이슨을 1년 정도 사용해보니 청소거리 외에도 드릴 말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청소도 항상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저는 다이슨 청소기는 크게 2종류만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V6와 V8. 그 이하의 제품은 다이슨의 강점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V6도 모델에 따라 단점이 많기 때문이며, 굳이 유선 다이슨 청소기를 구매하시는 분도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V6와 V8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본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모터의 사양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사실은 헤드에 대한 부분입니다.

오늘의 결론은 'V6던 V8이던 플러피 이상이 좋다'입니다.


[다이슨 한줄평]

- '지갑이 넉넉하다면 V8 앱솔루트가 좋다' 그러나 '지갑이 넉넉하지 않다면 V6 앱솔루트가 낫다', 그리고 '정말 어쩔 수 없다면 V6 플러피라도 괜찮다. 모터헤드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저는 다이슨 청소기 자체는 만족하였으나, 모터헤드에 대한 불신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모터헤드는 폭이 좁아 바닥과 닫는 면적이 작아 청소를 위해 여러번 움직여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세먼지는 매우 잘 잡는데 비해 큰 먼지나 과자가루 등이 잘 빨리지 않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미세먼지만을 잡기 위해 다이슨을 돌리고, 큰 먼지를 위해 다른 청소기를 돌린다면 여려모로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슨 V6 모터헤드의 구성]


결국, 다이슨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모터헤드는 일반 바닥용이 아니라 '카페트' 용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어쩐지 다이슨을 구매하면 여러개의 청소기 세트를 제공하는데(기본 제공이 아닌 별매로 파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체 세트로 구매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차량용 청소기로 제공한 헤드가 '솔'이 박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순정 차량 매트 대부분이 카페트 형식으로 되어 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다이슨의 '솔'달린 청소기의 용도 대부분은 카펫 청소용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모터헤드는 차량용 청소기보다 더 넓은 면적에 다른 모양의 솔이 박혀있습니다. 


아래 비교사진과 설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슨 V6 모터헤드의 헤드부분(위), 다이슨 V6 플러피의 헤드부분(아래)]


때문에, 집 내부 바닥이 카펫이 아닌 일반 바닥이라면 플러피 형태의 헤드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모터헤드는 카페트의 미세먼지를 잡는 용이며, 플러피는 일반 바닥용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자세히 말해주는 곳이 없어 인터넷으로 가장 싼 모델을 찾았는데 나중에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앱솔루트 제품은 플러피+모터헤드가 모두 들어간 모델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앱솔루트로 구매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앱솔루트는 다이슨코리아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고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흰색이 모두 먼지입니다. 이불을 다이슨으로 밀게되면 저런 미세 먼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먼저 저희 소비자가 다이슨을 보면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1. 무선의 편안함 

2. 다이슨의 이미지

3. 헤파필터로 인한 미세먼지까지 잡는 청소 효율


사실 [1번. 무선의 편안함]은 시중에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번]의 욕구가 뛰어나기 때문에 다이슨 청소기가 주부님들께 더 많은 호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모터헤드로 인해 플러피 대비 비효율적인 부분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선청소기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더 자주 청소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다이슨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별도로, '배터리'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만족도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최대 파워로 사용하는데 30평 내외의 집을 구석구석 청소하기에는 모자른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면 배터리 효율이 좋은 V8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터리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효율이 떨어지겠지요. 

1년 동안 사용하며 크게 효율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만,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다이슨 청소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다이슨 청소기의 청소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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